비산동과 신평동은 임장을 지나 쳤는데요.
학원가도 없고 투자로서는 아직까지 매력이 떨어지는 곳이라 생각들어서 임장은 건너뛰었어요.
1. 양포동
현진에버빌은 초품아 아파트라서 건너편에 학원들이 많았습니다.
구미에서 두 번째로 학원가가 많은곳으로 형곡동은 너무 오래된 학원가가 많았고, 양포동은 너무 오래된 학원가가 없어 적당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오히려 현대 학원가 느낌이 많이 들었고 평범한 느낌이였습니다.
옆에 있는 도서관도 새로 지어져서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완벽한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모텔과 유흥주점뿐이었지만 트리니엔에서 상권까지 대각선 두 블록 떨어진 곳에 많이 위치해있었기때문에 큰길을 건너서 간다면 마주치거나 볼일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대장아파트가 되기에는 어렵기때문에, 최대한 피할수있는 아파트방면으로 간다면 더 좋을것같네요.
큰길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현진에버빌에서 옥계더힐, 옥계우미린아파트까지 가다보면 가파른 경사가 나타나 아이들이 다니기에 위험할 것 같았고, 바로 옆에 차도이기때문에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은 더욱 힘들어 보였다는 점도 단점으로 뽑을수 있겠습니다.
물론 단지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두세 번 갈아타면 앞에 학원가와 상가까지 충분히 갈 수 는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인해서 불편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중흥 S클래스 쪽으로 갈수록 상권이 작아지기 때문에 실생활을 한다면 현진에버빌이나 삼구트리니엔 중 하나를 선택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신당리 (구미신도시)
신당리는 구미에서 살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우선 신도시 계획으로 약 8,000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2단계 개발에 들어가면 더 많은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상권이 상당히 발달해있고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상가 또한 10층짜리 건물들이 양쪽에 서 있고 최신 시설들을 설치해서 훨씬 더 깨끗해 보였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 호반베르디움 인근은 텅 빈 상가였지만 2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채워질 전망입니다.
제가 돌아본 새로운 도시들을(택지지구, 신도시) 나열하자면
세종 >> 명지신도시 > = 구미신도시 > 기장신도시 순으로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생 자녀, 중학생 자녀, 신혼부부가 있다면 구미신도시 아파트를 추천할 것 같아요.
다른 곳은 건물이 많이 낡아있거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학원가가 부족한 점 등의 단점이 있었지만 구미신도시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고 있어 살기에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단점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군이 매우 약하다는 것인데 이 부분도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에는 도량 롯데캐슬로 옮기는 방법도 잘 고려해봐야할것 같아요.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학업성취도는 추후에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여요.
특히나 학원가들이 최신식이고 그만큼 정보력이나 신개념의 선생님들이 많이 초빙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중학교 학군까지는 괜찮아 보이는 신도시 였습니다.
구미의 도시들을 6시간동안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인구가 많은 곳이 빠르게 변화하거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학원가 형성에 따라 생활권과 물가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구미 임장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