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대구역 중심으로 개선이 많을 것 같아 동대구역 인근 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동구 외곽에 위치한 율하 인근 신기역 임장에 다녀왔는데요
내 관점에서 결론은,
여기에 투자할 거면 조금 더(10~20년) 더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먼저 대구공항은 대구 동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높이 제한 때문에 아파트를 높게 올릴 수 없죠.
두 번째는 구미, 대구 서쪽에 위치한 일자리는 많은데 대구 동구는 일자리가 적어 투자를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학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학교가 없기 때문에 좀 더 긴 안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에요.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없고 제약이 많아 단기간에 사고팔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높이 제한/교통량
고도제한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대구공항은 2028년까지 군위·의성 경계로 이전할 예정이에요.
고도제한이 풀리는 동시에 2028년 공항 이전이 무한한 발전가능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공항 부지가 넓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개발되거나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하철 3호선 용지역 종점 혁신도시(2022년 예비조사 예정)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있어요.
이 좋은 소식은 28년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대구공항 이전과 함께 군위도 대구로 편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동구의 큰 혜택을 보기는 어려운면도 공존합니다.
경산·하양·영천·청도·밀양·경주 등에는 일자리를 가진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동구는 일자리 측면에서 큰 혜택을 보기 어려운 지역인 것 같아요.
2)학군
율하지구 율원초등학교, 율하초등학교, 신기초등학교에는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5년 후나 10년 후나 아이가 많이 생길지는 미지수에요.
율하지구가 들어올 때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많이 들어왔는데 잘 안 되고 있는 상황이죠.
갈수록 동구쪽은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다 혁신도시쪽은 경쟁률이 낮고 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에 이주 부담과 개발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높아요.
그만큼 인구 유입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학군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중간 정리
위의 장점/단점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고도제한'이 풀리면 대구동구에 엄청난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신기역에 투자하는 것이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신기역 근처로 임장을 갔어요.
특히 앞으로 28년까지 6년이 남았는데요
이때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역 주변에는 아주 오래된 아파트(34년 이상)가 많아 최소 10년 이상 보고 투자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신기역 근처 임장
천일맨션, 안심화성타운, 모란1, 2, 3차, 보성동원타운 위쪽에 아파트가 있습니다.
처음으로 모란2차 아파트에 갔었어요.
느낀점은 건물 외벽은 오래돼 낡았지만 역세권 위치에 있죠.
그리고 외곽인도와 연결되어 있어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반면에 안심화성타운은 브랜드가 있고, 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깝지만 내부 구조가 다소 좁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모란 3차는 1, 2차보다 크지만 역과의 거리가 가장 멀어요.
모란 1·2차는 가구 수는 적지만 다른 아파트에 비해 지분율이 높기에 투자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비교해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
1. 대구공항 이전 예정(2024년~2028년)
2. 3호선 연장구간 이후 신기역 통과 (아직도 예선 통과)
3.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노후 아파트(아직 재개발 이전)의 존재
4. 위의 1-3번은 아직 계획 중인 청사진이며, 최소 10년 후를 고려하여 투자한다.
5. 그나마 동구에 투자하려면 아양교안쪽으로 투자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